그렇게 멀어졌습니다..
보고 싶어도
이제는 볼 수 없게..
목소리를 듣고 싶어도
연락이 되지 않음을..
그저 그 사람이 부탁을 하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을때..
그사람의 연락을 받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다른 사랑이..
그렇게 되면..
다 잊혀질꺼라고 말하지만..
그게 그리 쉽지 않은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몇해전..
이제 10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첫사랑의 열병을 앓던 어느 날..
군대를 전역했고
그리고 잊혀질 꺼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술을 먹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역시나..
사람의 감정..
아니 나의 감정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렇게 힘들걸 알면서
너무 쉬운 선택을 해버렸음을 후회해보지만..
그것도 지난 일이기에..
그저 후회 아닌 아픔으로 남겨집니다..
가슴이 마음이 너무 아파서..
소리내어 울수도 없는 나이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기대어
소리내 울고 싶지만..
그도 안됩니다..
그저 다른 영화속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속에..
내 마음을 살짝 흘려보내며..
나를 위로합니다..
그립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이제는 안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왜
제 가슴엔 그 말만 맴도는 걸까요?
제가 집착하는 걸까요?
제가 어리석은 걸까요?
제가 바보라서 그런가요?
오늘 또 하루가 지나가지만..
시간이 더디기만 합니다..
그런 날이 안 오길 바랬는데..
아니 내 사랑을 조금이라도 보지 못해
시간이 너무 더디기를 바랬는데
이젠 볼 수 없음에..
그걸 기약할 수 없음에..
시간이 더뎌짐을..
오늘로 하루가 지나갑니다..
늘 그랬던 어느 하루의 일상처럼
2009/03/03 19:04
혼잣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