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1 17:10
혼잣말
여름을 보내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느 비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합니다
이 비가 지나고 나면
완연한 가을날씨가 오겠거니 생각하니..
가을이 오겠거니 생각이 들지만 왠지 더 쓸쓸해지는 건 기분 탓이겠죠
여전히 나아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얇은 주머니, 곧바로 이어질 추석.. 기타 등등
마음만 무거워집니다.
추석의 풍성함을 함께 나누는 추석이건만.. 여느 추석보다 가슴이 답답해져옵니다
하지만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 되돌릴 수 없는 시간
문득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학창 시절 좋아하던 노래를 카세트 테잎에 녹음해 닳도록 듣던 기억~
너무 들어서 멜로디 조차 늘어졌어도
그래도 좋아라 들었던 그 노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지만 다시 듣고 싶을 때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듣기가 가능한 요즈음 이지만
인생에는 일시정지가 없기에~ 당연 되돌리거나 빨리 돌리기도 없는
항상.. 정직하게 흘러가는 시간만 야속합니다
가을을 부르는 오늘 같은 날씨에~
삶의 여유를 느끼며~ 비오는 창 밖을 보며.. 따듯한 커피 한잔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