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9 16:12
혼잣말
가을의 마지막 문턱에 내리는 비는 왠지 쓸쓸합니다
밤새 내린 눈은 마지막 남은 나무의 낙엽을 떨구고
낙엽이 떨어진 나무는 예전의 화려함은 온데간데 없이 더욱 쓸쓸히 자기 자리만 지키고 있습니다
회색빛 하늘은 여전히 빗방울을 쏟아붇고 있고..
왠지 내 가슴의 한켜에서도 뭔지 모를 쓸쓸함이 엄습해 옵니다
지금 당장 무엇을 바라거나..
무엇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그런 느낌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바람이 더 쌀쌀해지고..
겨울이 오겠죠??
겨울이 오면..
내게도 무언가 새로운 일들이 생기꺼라 생각하며..
비 내리는 오늘은 그저 창가에 흩뿌려지는 비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하고 싶습니다